로옴은 고정밀도 실장용인 초소형 ‘웨이퍼 레벨 칩 사이즈 패키지’(WL-CSP)를 채용한 LED 드라이버 IC 시리즈를 개발, 샘플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 이 회사가 이번에 개발한 제품(BD시리즈)은 휴대전화·MP3·블루투스 헤드폰 등 각종 모바일 기기에 사용하는 1.6∼2.4 인치급 LCD용이다. 로옴은 세트의 소형화·박형화 요구에 따라 LED 드라이버 IC를 소형화· 박형화했다. 패키지에 고밀도 실장 초소형 WL-CSP를 채용했다. 또한 기존 제품 사이즈(QFN 패키지 제품)에 비해 체적비 84∼79%, 면적비 62∼75% 가량 줄여 크기를 최소화했다.
이 LCD 백라이트용 LED 드라이버 IC는 모두 외장 코일이 불필요한 자동 승압 배율 전환 차지 펌프식을 채택했다. 특히 제어선 1개로 16단계(0.125㎃∼20㎃)의 정전류 드라이버를 제어하는 UPIC(Uni-Port Interface Control) 방식을 활용, 배선수 저감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중급 기능 탑재 모델에 사용하는 2.0∼4 인치급 LCD의 백라이트용 ‘BD1204GWL’, ‘BD1206GUL’의 경우에는 회로 및 레이아웃의 최적화로 초소형을 실현하는 동시에 동영상에 연동된 백라이트 제어가 가능한 PWM 휘도 제어에도 사용할 수 있다. 저소비전력 시스템을 간단히 구축할 수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