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상용화 연착륙 하나

[더게임스 김명근기자]‘아이온’이 고공비행을 계속하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에 따르면 ‘아이온’이 상용화 한 지 2주가 지났음에도 동시접속자가 20만명에서 22만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PC방 순위에서도 2위 서든어택과 압도적 점유율 차이를 보이며 왕좌를 유지하고 있다. 게임트릭스 순위에선 점유율 20%를 넘나들고 있으며 네티모에서도 20%에 육박하는 점유율로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오픈베타테스트 당시와 비슷한 수치로 상용화 이후, 기대 이상의 호성적이란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한 결 같은 얘기다.

이제 업계의 관심은 이달말 쯤인 두 번째 결제일에 쏠리고 있다. 특히, 상용화 초반 한 달 300시간 방식의 정량제에 가입한 회원들의 재결제율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선 ‘아이온’ 유료회원 중 한 달, 세 달 정량제에 가입한 회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중 상용화 초 30일에 300시간 과금방식에 결제한 회원들의 재결재율이 다가고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정액제 게임의 경우 동시접속자수도 중요하지만 재결재율이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잣대이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동시접속자가 많아 함께 할 유저들이 많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결재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안정화 시키고 새로운 즐길거리를 얼마만큼 많이 제공하느냐가 결국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자신있다는 입장이다. 레벨업 이후에도 대규모 RVR(진영 간 전투)가 가능한 어비스에 다양한 즐길거리가 구현되어 있다는 얘기다. 엔씨소프트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까지 유저들은 레벨업 플레이에 충실하고 있다”며 “어비스에 입장이 가능한 유저들도 본격적인 RVR을 준비하기 위해 레벨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내년 상반기 경 다시 한 번 붐업 시킬 수 있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

diony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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