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모바일 `던전앤파이터` 만든다

[더게임스 김명근기자] 모바일 ‘던전앤파이터’가 넥슨모바일을 통해 개발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모바일(대표 권준모)은 2009년 라인업에 ‘던전앤파이터’를 추가했다. 이미 홈페이지에서 진행중인 2009년 최고 기대작 선정 이벤트 후보에 ‘던전앤파이터’를 올려놓았다.

이 작품은 이미 개발 단계에 있으며 내년 중순 쯤 출시될 것이란 게 넥슨모바일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던전앤파이터’는 지오인터랙티브가 4편을 서비스 해 약 13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작품이다. 넥슨에 인수된 네오플과 한 가족이 된 넥슨모바일 입장에선 놓치기 아까운 킬러콘텐츠인 셈. 모기업인 넥슨의 콘텐츠 중 모바일 플랫폼에 알맞은 IP를 활용해 게임을 제작한다는 전략과도 상통한다.

넥슨모바일은 그 동안 ‘크아비앤비’ ‘메이플스토리’ ‘테일즈위버’ 등 넥슨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등을 꾸준히 개발·서비스해 엄지족들의 만만치 않은 반향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번에 개발되는 "던전앤파이터"는 지오인터랙티브가 서비스해 온 게임과 전혀 다른 작품이 될 것이란게 넥슨모바일측의 설명이다.넥슨모바일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넥슨모바일은 ‘스트리트파이터’, ‘메이플스토리’ 시리즈 등 풍부한 횡스크롤 액션게임 제작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면서 “온라인 ‘던전앤파이터’ 못지 않은 게임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넥슨모바일은 이 밖에도 ‘메이플스토리 해적편’과 ‘테일즈위버 후속편’은 물론 ‘바람의 나라’ 등 넥슨의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을 2009년 중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diony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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