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시설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꿈·희망을 키워주는 따뜻한 사랑나눔 행사가 열린다.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13일 아동복지시설 어린이 500여 명을 초청해 ‘지식경제부와 함께하는 사랑나눔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사랑나눔이야기는 평소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생활을 통해 따뜻한 가족의 정을 느끼게 해주고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행사로 올해 4번째다.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한국 최고의 피겨선수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아이스쇼와 12인조 싱크로 팀의 프리스케이팅 공연을 관람한다. 직접 스케이트를 타며 빙판에서 즐거운 시간도 보낸다. 동방신기, 원더걸스, 빅뱅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2008 한사랑 콘서트’에도 참여해 TV로만 보던 스타를 직접 만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우정사업본부 자원봉사직원 30여 명이 일일 아빠, 엄마로 나서 어린이들과 스케이트를 타고 공연도 보고 식사도 하는 등 가족소풍처럼 즐겁고 유쾌한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
이 장관은 “연말연시에 가족과의 나들이가 그리운 아동복지시설의 친구들에게 따뜻한 가족의 정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의 그늘진 곳을 보살피는 국가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장애가정 청소년의 일상생활과 학습을 지도하는 장애가정 청소년과 대학생 1:1 멘토링 학습지원을 비롯해 소아암환자 치료비 지원, 쉼터보호아동 정서지원,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 한부모가정 자녀 의료비 지원 등 소외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