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2009년 DDoS 시장 미리보기 ③ DDoS 주요 업체 인터뷰
인텔리가드코리아 / 김진영 지사장
10G 장비로 2009년 DDoS 시장 접수 ‘이상무’
인텔리가드코리아(IntelliGuard)는 2008년 하반기 10Gbps를 지원하는 제품을 본격 출시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화된 10G DDoS 시장을 노려본다는 계획이다.
인텔리가드의 안티 DDoS 전용 장비 DPS(DDoS Protection System) 제품군이 비록 2008년에는 기대만큼 시장에서 큰 수확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2009년은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는 것.
김진영 인텔리가드코리아 지사장은 “2009년에는 소용량 1G 제품을 필요로 하는 VIDC 및 일반호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영업과 10G 제품을 기반으로 하는 IDC 및 ISP에 대해 두가지의 영업전략을 가져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즉, 소규모 사이트의 경우 손쉽게 DDoS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경쟁력있는 가격 모델과 협력 업체를 통한 임대서비스를 제공하고 ISP 등 대형 엔터프라이즈를 대상으로 10G를 기반으로 한 DDoS 제품 소개 및 공급에 중점을 둔다는 것.
특히 올해 미온적이었던 ISP를 대상으로 10G 영업에 집중해 2009년 소기의 성과를 거둘 계획이다.
김 지사장은 “DDoS 공격을 막는 방식은 제품마다 특장점이 있는데 인텔리가드의 경우 실제 정상 사용자의 트래픽을 골라내 서버에 전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이 타사와 차별화된 장점”이라며 “특히 DPS 시리즈는 정상적인 공격과 비정상적인 공격을 확실히 구분해줘 QoS 장비로도 볼 수 있다”고 자랑했다. 또 그는 “인텔리가드 DPS시리즈는 ‘학습(Learn)-등급(Rank)-보호(Protect)’ 기법에 기반해 정밀한 대역폭 확보 알고리즘이 보호 네트워크에 접속이 허락된 정상 클라이언트의 수를 최대한으로 보장하기 때문에 정확한 공격자와 고객을 구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텔리가드는 한국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총판이었던 무진시스템을 최근 지사로 승격시키고 김진영 사장을 지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지사장은 “DDoS 방어 장비의 주요 수요처가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이기 때문에 본사와의 협력하게 무진시스템이 제품 개발 및 출시에 차지하는 비중을 최대한 늘려갈 것”이라며 “본사에서 국내 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인텔리가드코리아는 향후 상이한 위치에 놓인 장비간에 공격 정보를 공유해 효과적으로 DDoS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멀티 피어링(Multi Peering) 기능 및 점차 지능화되어가는 DDoS 공격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방어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렇게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와 본사의 지원 아래 인텔리가드코리아는 2009년 안티 DDoS 전용 장비 시장에서는 리딩 업체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