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가 화인텍센추리와 공동으로 아파트 냉방시스템 제품 개발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최근 화인텍센추리와 ‘공동주택의 세대별 제습냉방시스템 상용화 제품 개발 연구’를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작년 말 완료된 ‘공동주택의 세대별 제습냉방시스템 시작품 개발 및 성능 평가 연구’의 후속 프로젝트로 시행되는 이번 공동개발은 내달 12월까지 진행된다. 양사 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도 참여한다.
제습냉방관련 주요 요소부품 개선 및 기술개발을 비롯해 △냉방기 제어기술 및 제어장치 개발 △냉방시스템 최적화 설계 및 성능개선 △시제품 제작 및 성능시험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약 8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정승일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제습냉방시스템 상용화 제품이 개발되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여름철 에너지 절약 효과가 뛰어나다”며 “특히 냉방공급기술 및 냉방기기 개발을 통한 지역냉방의 확대 보급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큰 기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