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이러닝 콘텐츠 품질인증’에서 언어과학이 대상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라이브 에이비씨와 티처빌 원격교육연수원은 학교 교육용 부문과 원격교육연수용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국내 e러닝 콘텐츠의 품질인증 평가 결과인 ‘2008 이러닝 콘텐츠 품질인증’ 수상 기업을 14일 발표했다. 교과부 주최, KERIS 주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과 전자신문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이러닝 콘텐츠 품질인증은 국내 e러닝 콘텐츠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행사다. 지난 10월 KS 규격을 획득한 ‘KERIS 품질인증 가이드라인’을 기초로 학계 전문가와 현장교사 등 340여 명의 평가단에 의해 심사가 진행됐다.
대상의 영광은 언어과학의 ‘뿌리영어 상황별 학습’이 차지했다. 학교 교육용 부문과 원격교육연수용 부문으로 나눠 평가한 이번 우수 e러닝 콘텐츠 품질 평가 결과에서 학교 교육용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테마영어마을 그림사전’(라이브 에이비씨) △우수상 ‘데스티네이션리딩(초급)’(중앙ES) △장려상 ‘포트레이트실기’(경상대학교 이러닝지원센터) △기술혁신특별상 ‘컴퓨터 이해와 활용(실무)’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상을 받았다.
원격교육연수용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함께해서 즐거운 협동학습’(티처빌 원격교육연수원) △우수상 ‘쉽게 가르치는 교실영어’(YBM 원격교육연수원)·‘발명멘토링’(한국발명진흥회) △장려상 ‘30초 승부 비키니 화법’(크레듀 원격교육연수원)·‘PC 내 맘대로 주무르기’(티처원 원격교육연수원) △기술혁신특별상 ‘스크린 영어&말하기’(한국교원연수원)가 선정됐다.
이번 e러닝 콘텐츠 품질 심사는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 △핵심기술 보유 여부 △제품 독창성 △화면 구성 및 인터페이스 등 제품 자체 특성뿐 아니라 자기주도적 학습과 동기부여 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정성무 KERIS 교육정보화센터 소장은 “선도적인 국내 e러닝 시장의 신뢰도를 보다 높이고 질적인 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해 교과부와 함께 품질평가를 기획하게 됐다”며 “콘텐츠 품질 인증이 국내 e러닝 시장의 기분 좋은 자극제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2시 KERIS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