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김신배 www.sktelecom.com)의 가입자 간 통화요금을 할인해주는 ‘T끼리 T내는 요금’이 2008년 하반기 인기상품 고객만족 부문에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망내 할인 상품 ‘T끼리 T내는 요금’을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선택한 요금제 외에 월정액 2500원으로 SK텔레콤 가입자 간 음성 및 영상 통화료를 반값(50%)으로 할인해주는 요금 상품이다.
할인 효과가 큰만큼 출시 5개월만에 200만 가입자를 돌파하는 등 고객만족을 이끌어냈다.
이 요금제를 이용해 SK텔레콤 가입자는 1년 동안 총 1500억여원의 요금 절감 효과를 누린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이 T끼리 T내는 요금 이용고객의 과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인당 월평균 6300원을 할인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에 따르면 T끼리 T내는 요금으로 촉발된 통신사업자간 요금 경쟁에 따라 올 상반기 이동통신 3사 고객은 SK텔레콤의 1917억원을 포함, 총 3721억원의 통신비를 줄였다.
SK텔레콤은 이런 요금 할인 효과를 고려해 다양한 형태의 망내 할인 상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청소년 고객을 대상으로 월1000원으로 망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팅 T끼리 요금’을 출시해 통신비 경감에 기여를 하고 있다. 또 지난 3월부터 잇달아 장기고객을 위한 추가 망내 할인 상품인 ‘T끼리 플러스’,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한 ‘온가족 할인제’, 학생의 통신비 경감을 위한 ‘T끼리 전교생 할인’ 및 ‘팅끼리 전교생 할인’을 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요금할인 상품을 출시해 오고 있다.
하성민 SK텔레콤 MNO CIC 사장은 “망내할인 상품으로 실질적인 통신비 절감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