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박형규 www.kr.fujitsu.com)의 ‘프라이머지 RX600 S4’는 현재 출시된 x86서버 가운데 가장 높은 성능과 확장성을 겸비한 제품으로 꼽힌다.
RX600 S4는 인텔의 최신 가상화 기술이 적용된 ‘제온 7000’ 계열 프로세서를 네 개까지 탑재할 수 있으며 듀얼코어와 쿼드코어는 물론이고 최신 헥사코어 프로세서 ‘X7460’까지 지원한다. 이 제품은 CPU 소켓 네 개로 최대 24코어 규모 멀티코어 프로세싱을 지원하며, 메모리는 최대 256Gb까지 확장 가능하다.
이에 따라 RX600 S4는 높은 시스템 성능을 요구하는 전사자원관리(ERP) 애플리케이션이나 데이터베이스(DB)를 구동하고, 서버 가상화 환경을 구현하는 데 적합하다.
메모리, HDD, 전원 공급장치, PCI-E 슬롯 등에 핫플러그 방식이 적용돼 업무 중단 없이 증설과 확장작업을 벌일 수 있으며 장애 발생 시에도 IT 운영자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주요 서버 구성요소가 모두 이중화됐고, 서버자동복구기능(ASR&R) 및 사전보수예방기능(PDA) 등을 통해 비즈니스 지속성을 보장한다.
본체와 함께 제공되는 시스템 관리 소프트웨어 ‘서버뷰(ServerView)’는 종합적인 서버 환경 관리와 진단을 지원한다. 서버뷰는 후지쯔 제품뿐 아니라 타사 서버 관리도구와 연계 및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 또 시스템 보드에 장착된 iRMC칩을 통한 원격 시스템 관리 기능도 갖췄다.
운용체계(OS)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레드햇 및 수세 리눅스 등을 지원하며 백업 저장장치는 블루레이 콤보드라이브를 비롯해 6세대 DAT, LTO 장비 등을 장착할 수 있다.
한국후지쯔는 가상화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 후지쯔 본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고성능 서버 중심의 지속적인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