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넥슨 박경민 개발총괄실장, 조대환 개발팀장, 예정규 기획자, 김영석 기획자
[더게임스 임재구기자/사진=현성준기자] ‘카스 온라인’에 변종 좀비들이 다가온다.
넥슨의 ‘카스’ 개발총괄 박경민 실장은 “지난 11일, 1차적으로 좀비의 폭주, 재생, 진화 기능을 업데이트했으며, 나머지 콘텐츠들을 이번 겨울동안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향후 추가되는 ‘좀비모드2’에는 오리지널 좀비와는 다른 능력치를 보유한 변종 좀비와 좀비들을 위한 아이템 등이 추가되면서 더욱 강력한 좀비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우선 좀비들의 진화와 함께 소녀 좀비, 헤비 좀비가 추가된다. 소녀 좀비는 기존의 좀비보다 가볍기 때문에 더욱 빠른 속도와 높은 점프력을 자랑하지만 공격력은 비교적 약한 편이다. 반면 헤비 좀비는 방어 중인 인간을 덮치기 위해 강화된 좀비로 강한 근력과 엄청난 무게를 자랑하지만 이 때문에 이동속도와 점프력은 현저하게 떨어진다.
이와 함께 업데이트될 좀비 수류탄은 난간에 걸친 인간을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진 변종체로, 터지면서 몸안에 들어있던 압축된 공기가 터져 나오며 주변에 있는 인간을 흔들리게 하면서 밀어낸다. 따라서 인간들이 뭉쳐있으면 좀비 수류탄에 의해 당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인간에게도 무기와 장비들이 담겨 있는 보급상자 등 다양한 아이템이 추가된다.
보급상자에는 ‘CV-47 60발’ ‘MP7A1 듀얼’ ‘듀얼 나이트호크’와 같은 무기와 수류탄 및 탄약 세트 그리고 어두운 곳에서 임무를 수행하기 밝게 보여주는 나이트 비전 등이 들어있다.
넥슨의 조대환 개발팀장은 “좀비모드가 예상보다 많은 사랑을 받아서 놀라웠다”며 “이제는 유저들의 실력이 일취월장 올라가서 ‘좀비모드2’를 내와야겠다고 생각했으며, 올 겨울 안에 모든 콘텐츠를 마무리해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지난 11일, 1차적으로 좀비의 폭주, 재생, 진화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폭주는 기존보다 더욱 빠르게 뛰거나 높이 뛸 수 있으며 회복도 빨리 될 수 있어 인간에게 더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술, 재생은 교전 중 당한 피해를 회복할 수 있는 기술, 그리고 인간의 세포를 모아 좀더 강력한 좀비로 성장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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