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코리아, 기업은행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 돌입

SAS(쌔스)코리아(대표 조성식)는 기업은행과 자금세탁방지(이하 AML)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마치고 주 사업자인 한국HP와 함께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SAS코리아의 ‘SAS AML 솔루션’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모건 스탠리가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됐으며 50여 개의 해외 금융기관의 사례가 반영된 솔루션으로써 증권사 사례 확보를 바탕으로 올해 대형 은행인 국민은행, 하나은행의 AML시스템 구축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기업은행은 이번 사업에서 자금세탁방지 관련 법령 개정에 준하는 ▶강화된 고객 확인 의무(KYC), ▶거래모니터링(TMS), ▶혐의 거래 점검(조사), ▶내부 통제 체계, ▶보고 및 모니터링 등 5개 영역이 포함된 선진국 수준의 AML시스템을 구축을 2009년 3월까지 완료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SAS코리아는 기업은행 AML시스템 구축을 위해 ‘SAS AML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거래모니터링(TMS) 및 혐의 거래 점검(조사), 보고 및 모니터링 부분을 구축할 예정이며 ‘SAS 데이터 통합 서버’, ‘SAS BI서버’ 및 데이터 마이닝 툴인 ‘SAS 엔터프라이즈 마이너’가 함께 제공된다.

특히, 거래모니터링(TMS) 부분에 있어서는 요주의 리스트(Watch List) 및 70여 개의 시나리오와 리스크 팩터(Risk Factor)를 통한 ‘Bayes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자금세탁혐의 검출력을 고도화하고 기업 은행의 금융환경에 맞게 개발된 거래 스코어링 모델로 구성된 체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혐의 거래 점검(조사) 구축 부분에서는 효율적인 조사활동 지원을 위해 웹에 기반한 인터페이스와 경보 분류 및 배분 기능을 제공하고, ‘SAS BI서버’의 대시보드(Dash Board) 기능과 연동함으로써 AML 업무 현황 파악이 가능한 지표들을 제공한다.

‘SAS AML 솔루션’은 통계분석의 세계적인 높은 명성에 맞게 혐의거래를 검출하는 비즈니스 룰, 스코어링 모델, 스코어 카드, 사례기반 분석, 연계 분석 등의 다양한 기법으로 AML 업무를 지원한다.

또한 금융기업에서 필요한 필수 항목을 데이터베이스로 보유하고 있으며 SAS AML 사용자 그룹에서 제기된 혐의거래 유형패턴 시나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초기 업무 수행을 위해 요구되는 필요충분 사항을 제공하는 최적의 AML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