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가 중국에서 사상최대 규모의 대만 방문단을 지원해 중국 현지 및 대만 언론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LG전자는 베이징올림픽 기간 중 ‘지아여우 중궈(Fighting China)’ 캠페인에 참가한 5만 여 명의 고객 중 2008명을 선정, 지난 8일부터 대만방문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중국 정부가 대만여행 자유화 정책을 발표한 이후 이뤄진 사상 최대규모의 대만 방문 행사로 CCTV SETV, 경보 등 중국내 언론매체는 물론 대만 현지 언론에서도 비중 있게 보도됐다.
중국 언론들은 사상최대의 대만 방문 행사를 통해 중국과 대만 간의 화해와 협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대만에서는 이번 대규모 방문이 양안간 화해뿐만 아니라 최근 불어 닥친 국제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만 경제에 1억 대만위안(한화 약 4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올림픽 당시 LG전자는 중국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을 개최한 중국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올림픽에 참여한 중국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중국의 유력 포털 사이트인 sohu.com과 sports.cn 등과 함께 캠페인을 전개, 한국의 ‘붉은악마’ 캠페인과 같은 선풍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대만 방문 행사를 통해 중국 내 LG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제고 효과는 물론 양안간 화해와 협력을 통한 관계 개선에도 기여하는 이중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7월 4일부터 중국인들에 대한 대만여행 자유화 정책을 발표했다. 이후 대만에 친지를 둔 중국인이나 사업가 등의 개별적 방문이나 소규모 관광단 방문이 이뤄져 왔으나 이번처럼 대규모 인원이 대만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대해 대만관광국 관계자는 “LG전자 같은 글로벌기업이 중국인들에게 대만 여행을 기회를 제공한 것은 다른 기업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양안간의 화해와 협력 및 교류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LG전자 중국지역본부 조중봉 총괄법인장은 “’지아여우 캠페인’은 LG전자가 베이징올림픽을 성원하고 중국과 대만 양안 간의 교류를 촉진시키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이 효과를 가져왔다.”며, “현재 LG전자는 활발한 경영활동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중국인들과 함께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