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펜리(대표 이희자)가 한류스타 배용준씨가 최대 주주로 있는 BOF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일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15일 밝혔다.
루펜리는 최근 일본법인 BOFi와 제품 판매 계약을 맺고 음식물처리기 루펜과 물방울 가습기를 BOFi 온라인쇼핑몰을 비롯한 일본 내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키로 했다.
루펜리는 지난 14일 도쿄의 요꼬하마 아리나 공연장에서 열린 배용준씨 팬 이벤트에서 1만2000여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루펜과 자사의 물방울가습기 경품 프로모션과 함께 주문 접수 방식으로 첫 판매를 시작했다.
이희자 루펜리 대표는 “음식물처리기 루펜이 올 초부터 일본 홈쇼핑과 온·오프라인 매장에 진출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었는데 BOFi와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에서 루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의 성공적인 진출을 발판으로 2009년에는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BOFi는 한류스타 배용준씨가 34.64%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 주주로 있는 코스닥기업 키이스트의 일본내 자회사다.지난 달 일본 디지털콘텐츠 유통업체인 디지털어드벤쳐(DA)와 양자간 합병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DA가 보유한 일반유통·편의점·모바일·웹 등의 영업유통망을 확보했다.
차윤주기자 cha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