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한 만큼 비용을 내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개념을 선보인 세일즈포스닷컴이 새해 2월 국내 법인을 연다.
15일 애론캐츠 세일즈포스닷컴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한국 지사는 2009년 2월에 공식적으로 문을 열게 될 것”이라며 “현재 지사장 적임자를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공식적으로 집계가 되지는 않았지만 한국 시장 성장률이 50%를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다우 기술이 총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한국에 직원이 상주하면서 고객 지원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세일즈포스닷컴은 매달 고객이 SW를 사용한 만큼 비용을 내는 방식을 통해 매년 40∼50% 고속 성장을 달성하는 미국기업으로,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3% 증가한 2억 7600달러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오뚜기·오리온 등이 고객관계관리시스템(CRM) 용으로 세일즈포스닷컴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