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로퍼 합류 美 개발사 크립틱 ‘미래’ 소재 MMORPG ‘챔피온’ 눈길
[더게임스 김상두기자]`중세 판타지"로 대변되고 있는 MMORPG에 근 미래를 배경으로 작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의 크립틱스튜디오에서 제작중인 ‘챔피온온라인’이 그것.
이 작품은 플래그쉽스튜디오 공동창업자이자 ‘헬게이트’ 개발자로 알려진 빌로퍼가 조인해 개발중이며 현재의 인간 세계와 비슷한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챔피온"은 슈퍼맨, 스파이더맨과 같은 영웅을 주요 캐릭터로 내세우고 있음은 물론 인간세계에 존재할 만한 현대적 구조물들이 들어 차 있다. 이와 관련해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참신하다는 평가와 함께 국내에서도 새로운 배경과 소재발굴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 ‘울티마 온라인’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아이온’ 등 MMORPG의 시초와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모든 작품 대부분은 중세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며 “‘챔피온온라인’이 추구하고 있는 배경은 가까운 미래로, 기존 MMORPG의 틀을 뒤업는 파격적인 모습으로 신선함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기존 MMORPG 유저들은 이미 중세 판타지풍에 익숙해 전혀 다른 배경을 택한 ‘챔피온’은 다소 이질적으로 느낄 수 있다”며 “하지만 성장과 모험이라는 기본틀안에서는 차별화가 쉽지않은만큼 색다른 배경은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sdkim@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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