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제이(대표 노시근 www.jnjcorp.com)는 수명·소음·전력소모 등의 성능을 향상시킨 BLDC 진동모터(브러시가 없는 DC 진동모터)로 추천상품에 선정됐다.
휴대폰·게임기에 사용되는 브러시 타입 진동모터는 브러시가 접촉해 회전하기 때문에 수명이 짧고 소음도 심했다. 슬림화에 고기능·고수명을 요구하는 단말기에 채택하기에는 문제가 많았다.
제이앤제이의 BLDC모터는 자체 개발한 IC(칩)가 장착돼 회전을 제어한다. 따라서 수명과 소음, 전력소모 성능이 월등하다. 모터의 크기와 두께도 최소화해 휴대폰을 비롯한 각종 응용제품에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일부 판매되는 BLDC 진동모터는 센서가 하나밖에 없어 모터가 초기 구동 시 회전을 못하는 때가 있는데, 제이앤제이 제품은 두 개의 센서를 사용해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이 같은 제품특성에 따라 벌써부터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제이앤제이는 하반기부터 BLDC 진동모터를 일부 생산하면서 판매에 들어갔다. 국내 판매는 물론이고 수출도 준비하고 있다. 회사 측은 휴대폰·게임기·의료기기·완구 등을 생산하는 회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제이앤제이는 터치스크린폰에 사용되는 리니어모터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BLDC 진동모터와 쌍두마차로 키울 예정이다. 터치스크린이 장착된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모터는 사람의 감각을 진동으로 바로 느낄 수 있어야 하기에 응답속도가 빠른 리니어모터가 사용된다. 제이앤제이는 이와 관련된 원천특허도 가지고 있다.
회사 측은 BLDC 진동모터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고 내년 상반기 리니어모터까지 가세하면 내년에 매출 1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2011년에는 매출을 300억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