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솔루션 전문업체 선인테크놀로지(대표 박규홍 www.sunintech.com)는 최근 LED 조명 ‘키네틱 아트 시리즈’로 업계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키네틱 아트란 미술 작품에 움직임을 줘 생동감을 부여하는 양식을 일컫는 말이다. 이 회사 제품은 적·녹·청 세 가지 타입의 LED 칩을 사용해 조명 밝기는 물론이고 색상까지 자유자재로 변환시킬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LED 조명 업체들이 주로 공략하는 형광등·할로겐 대체용 조명과 달리 건물 내외부 인테리어 용도로 쓰인다. 지능형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조명을 켠 시간·공간에 따라 최적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LED 특성상 전기요금도 절감할 수 있다.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공공건물이나 공원 조경용으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최근에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LED 조명을 자동으로 연출하는 제품도 나왔다. 특히 사용자의 행동이나 소리를 이용하거나 습도·계절·조도 등 주위의 환경변화에 따라 연출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LED 조명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최근 개발된 각종 센서 기술을 LED 조명 설계기술에 적용하여 프로그램이 주위 상황에 따라 조명을 제어한다.
‘사계’는 주변 음악소리에 맞춰 밝기·색상을 스스로 변화시킨다. 소프트웨어 설계에 따라 봄·여름·가을·겨울을 감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미술관·고급 식당 등에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무선 디지털제품과의 컨버전스를 통해 전혀 새로운 형태의 제품도 개발 중이다.
박규홍 사장은 “디지털 광원인 LED의 장점을 십분 살려 지능형 조명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각 기업·관공서 등 B2B, B2G 시장을 중점으로 공략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