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후발국의 IT인프라 구축 및 정보화 교육을 이끌 정보접근센터(IAC)가 남아시아 주요 협력국중 하나인 방글라데시에 문을 연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원장 손연기 www.kado.or.kr)은 17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방글라데시 국립공과대학(BUET)에서 말렉 방글라데시 정보통신부 장관, 손연기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접근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사피울라 방글라데시 국립공과대학 부총장, 박석범 주 방글라데시 한국 대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양국간 IT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글라데시 정보접근센터는 정보화 교육장, 인터넷라운지, 세미나실, 운영요원 사무실 등의 시설과 최신형 컴퓨터 64대 및 빔 프로젝터, 전동스크린, PDP TV, AV 시스템 등 정보화 교육에 필요한 최신 장비를 갖췄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정보접근센터 구축사업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국가간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해왔으며 올해 방글라데시 등 5개국을 포함 현재까지 총 18개국에 구축했다.
손연기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은 “정보접근센터가 남아시아의 관문이자 세계 7위의 인구대국인 방글라데시의 정보화 마인드 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최고 수준의 정보화 인프라를 구축한 한국의 경험이 전수될 수 있도록 양국의 인력 및 기술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