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부산지역에 지원될 국비 규모가 역대 최대인 3조3056억원에 달해 부산시의 각종 현안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지난 13일 국회를 통과한 부산지역 투자 국비는 올 2조5869억원보다 27.8%(7187억원) 증가한 3조3056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국회 심의에서 부산시는 첨단교통 인프라 구축, 수산물수출가공 선진화단지, 부산국립도서관 등의 신규 예산 반영에 성공했고 국제영화제, 북항재개발 등에서도 736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특히 부산영상센터 총사업비의 50%를 지원한다라는 부대의견을 예산안에 명기하는 성과를 거둬 부산영상센터 건립 사업에도 한층 활력을 불어넣게 됐다.
부산시는 내년에 경제자유구역, 북항재개발, 지방산단기반시설 구축 등을 비롯해 교통·물류시설 개선에 필요한 대형 SOC 사업을 적극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굵직굵직한 현안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