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게임스 김명근기자] 국내 모바일게임 리딩업체인 컴투스(대표 박지영)와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나란히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16일 서울무역전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8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컴투스는 ‘슈퍼액션히어로2’로 모바일게임 우수상과 특별상인 캐릭터상을 수상했다. 게임빌은 ‘제노니아’로 기획상을, ‘2009프로야구’로 인기상을 거머줬다.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게임들은 작품성면에서나 흥행성면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들이다.
먼저 두 개 부문을 수상한‘슈퍼액션히어로’는 매 시리즈마다 밀리언셀러를 돌파하며 컴투스 새로운 킬러타이틀로 자리 잡은 작품. 특히 컴투스는 이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SD카드를 제작하고, 티셔츠는 물론, 삼성 올앳카드에 슈퍼액션히어로 캐릭터를 삽입해 큰 관심을 모았다.
‘프로야구’ 또한 2002년 첫 작품을 출시한 이래 꾸준한 인기를 기록 통산 7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대작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어 이미 인기상 부문 수상이 유력시 되어왔다. 기획상을 받은 ‘제노니아’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낮과 밤 연출이나 배고픔을 나타내는 허기 시스템 등 그동안 모바일에선 찾아보기 힘들었던 요소들을 구현, 엄지족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모바일 업계 한 관계자는 “온라인게임에 비해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는 모바일게임에서 특별상인 기획상과 캐릭터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모바일게임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이 모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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