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 글로벌 게임 어워드 2개 석권

한국게임, 글로벌 게임 어워드 2개 석권

[더게임스 안희찬기자] 세계 최고의 온라인게임을 가리는 글로벌온라인게임 어워드가 발표됐다.

한국게임산업진흥원(원장 최규남·이하 KOGIA)는 16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게임관련 VIP와 게임종사자, 취재진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글로벌온라인게임 어워드’를 개최했다.

최규남 원장은 행사 개막을 알리면서 “한국에서 이처럼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온라인게임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MMORPG를 비롯한 6개 부문에 대한 세계 최고의 온라인게임 시상식이 개최됐다.

각 부문별로 보면 MMORPG는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슈팅 게임분야는 밸브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소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스포츠 게임분야는 EA스포츠의 ‘피파09’, 전략 시뮬레이션 분야는 CCP게임즈의 ‘이브 온라인’이 선정됐다. 한국산 온라인게임은 ‘카트라이더’가 캐주얼/레이싱장르에서 세계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고 엔씨소프트의 ‘시티오브히어로’도 어드벤쳐/액션 장르에서 최고 게임으로 꼽혔다.

이날 행사에는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던 세계 각국의 주요 게임미디어인 미국의 게임디벨로퍼와 가마수트라닷컴의 ‘사이먼 카래스’ 발행인, 독일 PC게임 전문잡지 게임스타의 ‘마이클 트리에’ 수석편집장, 중국 게임포털 ‘17173닷컴’의 ‘왕 웨이엔’ 수석기자, 그리고 한국 더게임스의 ‘모인’ 편집국장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미국 게임디벨로퍼와 가마수트라닷컴 사이먼 카래스 발행인은 “세계 최고의 온라인게임을 선정하는 이자리에 서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 전세계적으로 온라인게임은 더욱 발전하는 콘텐츠로써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먼 카래스 발행인은 MMORPG와 캐주얼/레이싱 부문에 대해 시상했다. 독일 PC게임 전문잡지 게임스타의 마이클 트리에 수석편집장도 액션/어드벤쳐와 스포츠부문에 대해 시상했다.

더게임스 모인 국장은 시상에 앞서 “이번 어워드가 한국 게임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부대행사로 펼쳐진 비보이와 한국 전통 악기와의 협연이 펼쳐져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곰TV와 아리랑TV를 통해 전세계에 동시 방영됐다.

chani71@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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