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2009년 DDoS 시장 미리보기 ③ DDoS 주요 업체 전략:모젠소프트
"국내 인지도 강화 통해 ‘리오레이 장점 알릴 것"
안티 DDoS 전용장비 ‘리오레이’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모젠소프트는 올해 메가스터디, SK, KCC네트웍스, 비주얼 네트웍스, 썬더IDC, 이니텍, 대신증권, 남양텔레콤, 서울시립대 등 다수의 고객을 확보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모젠소프트는 리오레이의 글로벌 인지도에 비해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판단, 2009년에는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총력할 방침이다.
모젠소프트 노철희 사장은 “2009년에는 리오레이만의 장점을 특화한 홍보 정책을 구사, 리오레이의 DDoS 탐지 특허 기술인 MBA 알고리즘을 통한 실시간 고성능 처리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실시간 고성능 처리로 공격 트래픽은 차단하고 정상 트래픽은 99.9996% 보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노철희 사장은 “2009년에는 대형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10G급 장비의 출시로 보다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인터넷 서비스 업체부터 금융기관, 공공, 대형 엔터프라이즈까지 공급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오레이 본사도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국내 보안 환경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고객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분석해 제품 업그레이드에 반영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노 사장은 “리오레이에서도 국내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10G급 장비 출시를 서두르는 등 국내 지원에 적극적이다”며 “공격이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로데이 공격에 대응토록 지속적인 솔루션 업그레이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기업내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하고 있어 전체 시장 분위기와는 별도로 보안 시장, 특히 글로벌 이슈인 DDoS 보안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며 관리 및 서비스 기능이 통합, 강화된 DDoS 솔루션 제품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젠소프트의 중장기 비전은 국내 보안 전문업체로 시장을 리딩한다는 계획이다. 노 사장은 “단기적으로는 네트워크와 보안을 통합한 새로운 차원의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조만간 출시될 네트워크, 보안통합 솔루션은 모젠소프트가 국내 보안의 선두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축년 사업 포부를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