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09년 DDoS 시장 미리보기 ③ DDoS 주요 업체 전략:지모컴
고성능 장비로 2009년 안티 DDoS 시장을 ‘내품에’
지모컴은 네트워크에 설치하는 DS2207과 서버의 PCI 슬롯에 장착할 수 있는 DL642 등 2가지 모델의 안티 DDoS 솔루션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모컴 한상진 사장은 “올해 DDoS 시장은 DDoS 공격에 대한 유형 파악 및 대처 방법에 대해 모색하는 정도의 준비만 이뤘던 태동기”라며 “2009년에는 상당히 많은 BMT가 이뤄지며 도입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사장은 “올해는 다양한 DDoS 공격에 대해 실제 공격에 사용되고 있는 공격툴을 이용해 발생되는 복잡한 공격에 대한 차단연구와 2009년 신규시장을 위한 준비기간이었다”며 “고객에게 DDoS 공격에 대한 제안을 제시하고 내년 시장을 위해 고객의 인식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즉 실제 매출보다 고객들에게 DDoS 공격에 대한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고객이 DDoS 공격에 대해 적절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데 중점을 둔 해였다는 것.
한 사장은 “2009년에는 ISP, 공공, 금융 등 실제 보안 시장에서 가장 큰 고객들이 안티 DDoS 장비를 속속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2009년에는 각종 BMT에서 뛰어난 보안성과 성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널리 알린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모컴은 네트워크에 직접 인라인 형태로 설치되는 DS2208은 물론 서버에 장착할 수 있는 DL642 등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이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한 사장은 “2008년 수많은 DDoS 공격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거의 소규모 사업자로 DDoS 공격 때문에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DDoS 차단장비 구매 여력이 없는 소규모 사업자들을 위해 서버에 장착형 제품인 DL642를 적극 활용, 안티 DDoS 시장에서 지모컴의 입지를 늘려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2009년 2/4분기안에는 10G 성능의 통합형 보안장비도 출시할 예정이다. 그간 10G 장비가 없어 10G 이상의 대용량을 원하는 고객들에 대응이 어려웠지만 내년 2/4분기안에 10G 장비를 출시해 본격화될 10G 안티 DDoS 시장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