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경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교사와 조덕영·방보람·신효원 학생은 정보관리 분야 학생부 단체 부문의 ERP 회계 과목에 응시, 전자신문사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숙경 교사는 “올해 ERP 교과를 처음 지도하면서 학교 수업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더욱이 외부 대회에 처음 출전한 것이라 많이 긴장했다”며 “학생들과 결과에 상관없이 열심히 해보자는 다짐만으로 함께 공부했던 시간들이 이렇게 좋은 결실로 다가와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교사는 이어 “서로 격려하면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 주고 이번에 전국대회 단체수상의 영광을 거둔 효원, 덕영, 보람이는 물론이고 함께 격려하면서 공부했던 ERP반 아홉 명의 3학년 학생들, 동아리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교장·교감선생님과 학교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런 대회를 통해 전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성인도 공부하기 어려운 실무분야 공부를 하면서 자존감을 높이고 꿈을 이루어갈 힘을 얻기 바란다고 김 교사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