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IT문화 이제는 학교다]`신문보내기 캠페인` 참여 업체

[나눔의 IT문화 이제는 학교다]`신문보내기 캠페인` 참여 업체

 세상 사람들의 삶을 더 즐겁게 만드는 것을 비전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1997년 3월 설립됐다. 2000년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후 미국과 유럽에 지사를,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과 대만, 태국에 각각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명실상부하게 전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한국 본사에서는 현재, 1800명의 직원이 다양한 장르의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에 몰두하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정상급 게임을 만들어내고 있다. 한국, 미국, 일본에 각각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해 동서양의 게임 개발자들이 국경을 뛰어넘어 종합문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대표게임이라 할 수 있는 리니지는 1998년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대만과 북미, 일본, 중국 등 세계적으로 동시접속자 수 3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누적매출 1조원을 달성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공한 인터넷 콘텐츠로 손꼽히고 있다. 후속 게임인 리니지2도 대만, 중국, 북미, 유럽 등에서 전 세계 동시접속자 수 35만명 이상, 국내에서만 동시접속자 수 12만명, 회원 수 20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2008년 11월 25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신작 아이온도 대내외적인 호평과 게이머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순항 중이다. 아이온은 새해 중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주요국가에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다.

 ◆ 인터뷰

 “온라인에서 받은 사랑, 오프라인으로 나누겠습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IT기업의 특성을 살려 젊은 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의 오픈마루스튜디오는 국내 오픈소스 저변 확대를 위해 ‘Winter of Code 2008’ 행사를 올해 세 번째로 개최할 예정이다. 하자센터와 공동으로 마련한 ‘엔씨-하자 글로벌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의 해외교류 등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사옥 입주 이후 다양한 사람이 게임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도록 견학 프로그램인 ‘Dream To Realize’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여름철 사회봉사 캠페인 ‘여름하나! 나눔하나!’를 진행하며 직원 모두 하나가 되자는 의미를 담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번 신문보내기 캠페인에 참여하며 청소년들에게 IT산업에 대한 최신 정보를 보다 빠르게 전달하는 데 의의를 두고, 나아가 젊은 인재 양성을 위한 뜻 깊은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자 한다”며 “엔씨소프트의 이러한 노력들이 훌륭한 인재들이 IT 산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는 데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