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전문업체 화우테크놀러지(대표 유영호)는 자사 할로겐 대체용 LED 조명 ‘루미다스-H’가 유럽 전기·전자제품 규격인 ‘CE’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증받은 제품은 루미다스-H 3∼35와트(W)급 총 11종이다. CE는 안전·건강·환경 및 소비자 보호와 관련, 유럽연합(EU) 이사회 지침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에 부여한다. 유럽 이외 지역서 생산된 제품을 역내로 수출하려면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한다. 이로써 지난 10월 이탈리아 ‘뉴에너지’사와 합작사 설립 계약 당시 내걸었던 투자 요건도 만족할 수 있게 됐다. 뉴에너지는 자본금 2000만 유로 납입 조건으로 화우테크놀러지 제품에 대해 CE 인증을 받도록 했다. 화우테크놀러지측은 “CE인증과 함께 독일 ‘iF 제품 디자인상’도 수상하게 됐다”며 “향후 유럽시장 공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