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대표 장준근)은 초소형 세포 분석 시스템 ‘카운테스(Countess)’가 출시 5개월 만에 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새해 첫 달 카운테스 400 여대·소모품 1200 박스 등 10억 원 이상 주문도 확정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나노엔텍은 지난 3월 다국적 생명공학 기업인 미국 인비트로젠(Invitrogen)과 OEM으로 카운테스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8월까지 주문 판매량을 200대로 확정했으나 4분기 들어 인비트로젠의 주문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올 연말 누적 810여 대를 공급키로 했다. 카운테스 기기에 필요한 소모품(1회용 플라스틱 칩) 판매도 덩달아 증가, 12월말까지 약 3600 박스의 누적 판매를 회사 측은 예상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