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이원화 체제로 관리·운영돼 온 국내와 국외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을 18일부터 해운항만물류정보센터(SP-IDC, www.spidc.go.kr)로 통합·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선박 입·출항, 선석 스케쥴, 컨테이너 처리 등 터미널 관리정보 및 해운항만관련 통계에 관한 국내 정보는 해운항만물류정보센터(SP-IDC)에서 제공해 왔으며, 국적선사 현황과 기항지 분석정보, 전 세계 해운시황 정보 및 각종 통계자료 등 국외정보는 국제물류정보센터(KLIC)에서 제공해 왔다.
통합시스템 운영으로 국토해양부는 글로벌 물류기업과 터미널 업체, 해외 항만부지현황, 해운항만 관련 전문연구원의 국내·외 경제전망, 전세계 분석자료 등 정보 제공을 통해 물류주체들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 항만유통과 김준석 과장은 “해운항만물류정보센터는 한번 클릭으로 국내외 해운항만물류정보를 무제한 제공받을 수 있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시스템”이라며 “이번 정보제공 체제 단일화를 계기로 물류정보 제공 서비스의 효율성 제고 및 원스톱 서비스 향상을 추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내륙물류정보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명실상부한 종합물류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