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원서접수 이것 유의하세요.’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18일부터 인터넷과 각 대학 창구를 통해 실시된다. 창구접수만 실시하는 대학은 단 7개. 원서접수를 하는 대부분의 대학인 193개교가 인터넷을 통해 원서를 받는다. 인터넷 접수기관인 유웨이닷컴과 진학사는 인터넷 접수시 주의할 점을 17일 전했다. 잘 모르거나 실수로 원하는 학교에 원서접수를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원서만 미리 써두고 전형료 결제는 하지 않고 있다가 접수를 못하는 수험생이나 결제는 마감시간 이후에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수험생이 생각보다 많다. 하지만, 전형료 결제는 마감시간 이전에 모두 끝마쳐야 한다. 전형료 결제는 온라인 계좌이체, 신용카드, 휴대폰 방식 중 하나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원서접수 전에 사용할 결제방식을 선택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계좌이체의 경우 부모의 계좌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결제 전에 통장 잔액과 비밀번호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일부 대학의 경우 원서접수시 사진을 요구하므로 원서 사진을 미리 컴퓨터용 파일로 준비해 두는 것도 좋다.
소신 지원의 경우 일찌감치 접수를 완료해 두는 게 바람직하다. 마감일 대부분 접수가 폭주해 인터넷이 느려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원서접수 후에는 수험번호와 수험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유웨이닷컴은 원서작성과 결제를 마친뒤 접수가 됐다고 생각해 확인하지 않고 있다 낭패를 보는 수험생이 많다고 설명한다. 일부 결제시스템이 마감시간과 어긋나 아예 접수가 되지 않는 상황도 종종 일어난다.
유웨이중앙교육 측은 “인터넷 원서접수의 경우 한번 접수된 정보는 취소 및 수정이 불가능해 확인 또 확인 하는 게 좋다”라며 “결제를 한 뒤 학교에 전화를 걸어 확인하거나 수험번호 인터넷상에서 확인하고 수험표도 출력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