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GE 헬스케어 美 공장에 생산 설비 등 공급

LG CNS(대표 신재철 www.lgcns.com)는 미국 뉴욕 주에 위치한 제너럴일렉트릭(GE)의 의료기기 계열사인 GE 헬스케어(www.gehealthcare.com)의 디지털 X-레이 센서 생산공장에 의료기기 생산 설비와 장비 통합 제어 소프트웨어(SW)를 공급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장비와 소프트웨어는 엔지니어링 분야를 석권하고 있는 일본과 미국 기업 등이 GE 헬스케어에 공급하던 것으로, 이 분야에서 국내 IT 서비스 업체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LG CNS측의 설명이다.

GE 헬스케어 측은 “10여 년이 넘도록 LG 계열사에 제조/설비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 LG CNS의 경험과 노하우를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사가 공급하는 제품에 대해서만 잘 알고 있는 타 업체와는 달리 대형 SI 사업 수행 경험을 통해 시스템 간의 유기적인 조화나 상황 변화에 따라 시스템을 최적화시킬 수 있는 LG CNS의 역량에 GE 헬스케어 측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LG CNS는 이번 계약 체결로 GE 전 계열사에 해당 솔루션을 확대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보고, 향후 추가 솔루션 공급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LG CNS는 제조/설비 엔지니어링 분야의 앞선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LG CNS 신재철 사장은 “LG CNS 뿐만 아니라 국내 IT 서비스업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저수익에 경쟁까지 심화되고 있는 기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글로벌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향후 매출의 40%가 해외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해외 수출 분야의 다각화와 글로벌 업체와는 차별화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