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oS 기획] ③ DDoS 주요 업체 전략: 아버네트웍스

[DDoS 기획] ③ DDoS 주요 업체 전략: 아버네트웍스

기획/ 2009년 DDoS 시장 미리보기 ③ DDoS 주요 업체 전략:아버네트웍스코리아

캐리어·대형 엔터프라이즈에 걸맞는 ‘신뢰성·안정성’ 제공

아버네트웍스코리아는 올해 정부통합전산센터의 ‘비정상 대량 통신 트래픽 탐지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아버네트웍스코리아 김영찬 지사장은 “정부통합전산센터 공급건은 아버네트웍스 솔루션의 종합판”이라며 “앞선 모니터링 기술과 장애 시 서비스에 영향을 주지 않는 아웃오브패스 기술,이중화 지원 능력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지닌 아버네트웍스 피크플로우 시리즈가 시장에서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수주 요인을 설명했다.

지난 2000년 설립돼 3년 이상 매년 300% 이상의 성장을 지속해온 아버네트웍스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25개국에 지사를 설립 금년 초 QoS 전문회사인 엘라코야네트웍스를 인수해 DPI 기반의 QoS, 트래픽 관리, DDoS 탐지·차단 등 통합솔루션을 잇따라 발표, 이 시장에서 강자로 급부상했다.

엘라코야네트웍스의 기술을 통합한 덕분에 아버네트웍스 플로우라인 시리즈는 안티 DDoS 기능만이 아니라 QoS와 트래픽 관리 기능에서 경쟁사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것.

실제 안티 DDoS 장비를 구매하기 위해 방문했던 고객들은 오히려 트래픽 관리 기능을 보고 구매를 그 자리에 결정할 정도라는 게 김 사장의 설명이다.

엘라코야네트웍스의 지사장을 수행하다 아버네트웍스의 엘라코야인수로 아버네트웍스코리아의 지사장이 된 김영찬 지사장은 “ 아버네트웍스는 전 세계 유수 통신사, 공공, 대형 엔터프라이즈 등에 많은 레퍼런스를 만들어왔지만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낮은 편이었다”며 “기존 파트너인 대흥데이타통신, DMX, 아이센트 등과 힘을 합쳐 내년에는 보다 전략적인 파트너를 많이 만들어 안티 DDoS시장에서 주도적 지위에 올라 서 겠다"고 2009년 사업 포부를 밝혔다.

김 지사장은 “기존 서비스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아웃오브패스 방식의 유연성, 신뢰성 등은 물론 전체 트래픽을 모니터링, 레포팅 하는 다양한 기능에다 운영 편리성이 아버네트웍스 장비의 강점"이라면서 “보안과 운영을 분리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틀로 놓고 본다면 아버네트웍스가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아버네트웍스는 내년 상반기에 트래픽 분석 기반하의 DDoS 탐지, 방어 솔루션과 DPI 기반의 QoS 솔루션을 통합시킨 V5.0 솔루션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필두로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 지사장은 “국내 및 아시아 국가들 트래픽 특성과 문화의 다양성을 제품에 반영해 나갈 것"이며 " 전 세계 DDoS 동향/공격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주는 ATLAS(https://atlas.arbor.net) 포탈을 적극 활용해 국가간 클린 트래픽을 보장해주도록 방안도 적극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내년 사업 전략의 일단을 피력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