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09년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장 2명, 전무 10명, 신규임원 선임 36명 등 총 48명이 승진했다. 또한 현지화 경영체제의 일환으로 2명의 외국인 및 1명의 여성 현지 채용인을 임원으로 선임한 것도 눈에 띈다.
◆ 사장승진(2명)
디지털디스플레이사업본부장인 강신익 부사장은 디스플레이사업을 흑자로 전환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하고, 디지털디스플레이사업본부와 디지털미디어사업본부를 합해 새롭게 출범하는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으로 책임경영을 하게 된다.
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안승권 부사장은 휴대폰사업의 수익률제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LG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휴대폰사업의 탁월한 성과가 높게 평가돼 사장으로 승진했다.
◆ 전무 승진(10명)
LG전자는 고위임원의 검증을 강화하고 임원직위 부여의 융통성을 촉진하기 위해 전무직급을 도입하고 금년에 10명을 전무로 승진시켰다.
이번에 전무로 승진한 사람은 국내에서7명, 해외 3명이다. 특히 곽국연 연구위원은 DTV 관련 기술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연구전문직에서 최초로 전무로 승진했다.
- DA본부 세탁기 마케팅팀장 권순황 상무 : 북미세탁기 사업 M/S 1위 달성에 기여
- DD본부 Display 생산담당 김기종 상무 : 디스플레이 생산담당으로 2년내 3배의 생산성 달성
- DM본부 DMP연구소장 김진용 상무 : 차세대 DVD분야 시장 리더십 확보 기여
- MC본부 MC연구소 개발3실장 한기철 상무 : 쿼티폰 등 메가 히트 휴대폰 개발
- 북미본부 멕시코법인장 윤태환 상무 : 멕시코 가전?통신분야 시장점유율 1위달성
- 유럽본부 프랑스법인장 이 호 상무 : 프리미엄제품 매출 및 점유율 대폭 확대
- 유럽본부 MC마케팅 팀장 이혜웅 상무 : 유럽지역 휴대폰 영업이익 및 시장점유율 대폭 확대
- CHO인사팀장 강돈형 상무 : 글로벌 HR 시스템 표준화 및 글로벌 우수인재 영입
- 정도경영팀장 강태길 상무 : 정도경영 문화 정착 및 LG Way내재화에 기여
- CTO DTV 연구소 곽국연 연구위원 : 중국 DTV 수신 chip 개발, DVB-T2 수신 기술 개발
◆ 신규임원 승진(36명)
LG전자는 LG Way를 실현할 미래 리더로서 임원승진의 적합성 등 경영자적 자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36명의 신규임원 선임을 실시했다.
이번 신규임원 선임에서는 현지화 경영체제를 가속화 하기 위해 북미지역본부의 피터 라이너(Peter Reiner), 샌디에고법인의 에티샴 라바니(Ehtisham Rabbani) 등 2명의 외국인과 여성 현지채용인 이지은 유럽본부 가전 마케팅팀장을 상무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