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사업자 전략- LG데이콤

[인터넷전화]사업자 전략- LG데이콤

 LG데이콤은 인터넷전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새해에는 고객 친화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길거리 퍼포먼스와 등산 캠페인 등 이색적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집전화 주 이용자인 주부를 대상으로 한 체험단 운영으로 입소문 마케팅을 진행하고 대형 마트 등 고객 접근성이 높은 곳에 운영 중인 체험존을 확대하는 등 현장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기간통신사업자 최초로 인터넷 집전화 ‘myLG070’을 출시, 11월 말 기준 112만 가입자를 확보한 LG데이콤은 인터넷전화 1등 사업자다.

 LG데이콤은 070 번호 가입자 간 무료 통화와 전국 동일 요금, 국제전화 1분당 50원 등 저렴한 요금은 물론이고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인터넷전화 전용 단말기 ‘와이파이(WiFi)폰’과 기존 집전화기를 그대로 이용하는 인터넷전화 모뎀 가운데 선택하면 된다.

 LG데이콤은 지난 10월 말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도가 시행돼 고객 선택 폭이 넓어짐에 따라, 국내 최저 수준의 요금 경쟁력과 고객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단말기 및 부가서비스로 오는 2009년까지 260만 가입자를 확보, 시장 1위 자리를 굳힐 계획이다.

 LG데이콤은 서비스 경쟁력이 입증된 무선 전용 단말기 ‘와이파이폰’을 보다 고객 중심으로 개선한다는 계획 아래 고객 수요 조사를 통해 기능과 디자인을 최적화한 추가 와이파이폰 출시를 위한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또 와이파이폰으로 다양한 부가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LG데이콤은 또 별도 단말기를 구매하지 않고 기존 집전화기 그대로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 모뎀 서비스 확대 및 품질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LG데이콤은 지난 7월부터 수도권 등 주요 지역 중심으로 제공해온 인터넷전화 모뎀 서비스를 9월 전국으로 확대, 적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