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기존 유선전화(PSTN) 가입자가 인터넷전화로 전환하도록 하는 한편 SoIP(Service over IP) 특성을 최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 유선전화의 인터넷전화 전환에 따른 매출 감소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신규 수익을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다는 목표다.
KT는 저렴하고 편리한 통화와 생활 편의 서비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결합 등을 구현해 SoIP 부가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KT 인터넷전화는 VoIP(Voice over IP)가 아니라 ‘SoIP’다.
IP 기반 음성통화는 물론이고 윈도를 통해 영상과 문자, 각종 정보 및 데이터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 제공으로 인터넷전화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게 KT의 복안이다.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출시한 ‘홈 ATM 서비스’는 은행의 ATM 서비스를 KT 인터넷전화 영상 단말로 옮겨 놓은 것으로 계좌이체는 물론이고 거래 내용 및 잔액 조회, 통장 이체 현금서비스, 홈쇼핑 결제 등이 가능하다.
인터넷전화 영상폰의 카메라 기능을 활용한 ‘홈모니터링’ 서비스도 출시했다. 무료로 이용 가능한 ‘홈모니터링’ 서비스는 인터넷전화를 이용, 가정과 사무실 등 특정 장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지 상황을 인터넷전화 혹은 3세대(3G) 휴대폰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KT 인터넷전화의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은 선명한 화질로 고품질 영상통화가 가능한 단말기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기존 3G 영상통화보다 높은 화소와 프레임을 적용, 화질은 선명하고 요금은 3G 영상통화의 6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통화 품질과 배터리 성능이 일반 집전화 못지 않은 음성 전용 인터넷전화 단말을 비롯해 음성과 영상통화는 물론이고 생활정보와 교통정보 등 영상 기반 부가서비스가 가능한 영상폰, 휴대형 멀티미디어 단말에 와이파이(Wi-Fi) 통신 기능을 탑재한 ‘아이리버 웨이브폰’ 등 고가형부터 저가형까지 다양한 단말 라인업도 KT 인터넷전화의 경쟁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