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상무는 세계 최초로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 성공을 이끌며 성장 기반을 구축한 공로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AM OLED 분야의 최초 사업 기획부터 승인, 설비 및 라인설계, 건설, 양산까지 전 과정을 진두지휘하며 지속적 수율 향상과 생산력 증대로 AM OLED를 대한민국 미래 신수종사업으로 키웠다는 평가다. 2007년 2인치 모델을 시작으로 올해 세계 최초 31인치 패널을 개발하고 4.1인치 등 20기종의 양산모델 생산을 주도했다.
휘도·소비전력 향상 등을 통해 국내외 AM OLED 업체로는 처음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노키아 등 세계적 휴대폰 제조사를 고객으로 확보하는 등 세계 AM OLED 패널 출하량의 90% 이상을 점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