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올해 16개 민자사업에 총 1조2160억원의 SOC신용보증을 공급해 목표로 설정한 1조2000억원을 초과달성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로써 2006년부터 3년 연속 1조2000억원 이상의 SOC신용보증을 공급했다.
신보는 중소기업 참여가 많은 환경·교육시설 등 공사를 중심으로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SOC보증을 지원했다. 또한 민간투자사업 지원 전문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 제고를 위해 대형 금융자문회사의 자문을 받기 어려운 중소 민간투자사업자에 대한 무료 금융자문도 시행했다.
박성현 SOC보증부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SOC신용보증 목표 1조2000억원을 달성하여 민간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민간투자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해 SOC보증공급 규모는 연초에 확정 예정이며, 올해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