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T옴니아 사용자 모임`, `애니콜 사용자 모임(Anycall User Community), `한국 스마트폰 사용자 모임(MyMits)`등 국내 10여 개 휴대폰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의 운영자 3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제1회 애니콜 커뮤니티 데이`를 20일 개최했다.
`애니콜 커뮤니티 데이`는 휴대폰 매니아와 얼리어답터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운영진들에게 애니콜을 제대로 알리고 이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슈머 마케팅`의 일환이다.
이 날 행사는 상품기획과 개발, 디자인, 마케팅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T옴니아`, `햅틱온` 등 애니콜 신제품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향후 정기적으로 이같은 행사를 개최해 소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박정석씨는 "휴대폰 제조사가 사용자 모임을 초청하는 경우는 처음"이라며, "사용자 모임 회원들의 의견을 삼성측에 전달해 더욱 훌륭한 제품이 만들어 지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행사를 계기로 애니콜 사용자들과의 더욱 긴밀한 교류를 통해 고객 지향적인 애니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부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프로슈머 마케팅 프로그램인 `애니콜 드리머즈`를 운영하는 등 제품에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베이징에서 중국 애니콜 프로슈머 프로그램 `몽상구락부(夢想俱樂部)` 1기 발대식을 개최한다. 중국판 `애니콜 드리머즈`인 `몽상구락부`는 중국에서 출시되는 애니콜에 대한 평가와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의 다양한 프로슈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