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신년연설을 내년 1월 1∼2일에 앞당겨 하는 방안을 검토중 앞당겨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1일 기자들과 만나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연설을 준비 중”이라며 분위기 쇄신을 위해 “신년연설 날짜는 2일이 유력하지만 1일에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년연설을 하는 데다가 내년 2월 취임 1주년을 전후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어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내년 1월 1∼2일에 신년연설을 할 경우 다른 때보다는 보름정도 빨라진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실무진이 주요 ‘키워드’를 갖고 내용을 가다듬고 있다”면서 “집권 2년차 국정구상과 함께 전대미문의 경제위기 극복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 공기업 선진화를 비롯한 각종 민생개혁 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 법과 질서 확립, 국민통합 등에 대한 내용이 골고루 포함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상룡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