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가격도 인터넷 공개

 전국 주유소 가격 공개에 이어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의 판매가격도 인터넷에 공개된다.

 지식경제부는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주유소 종합정보 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을 통해 전국 충전소별 LPG 판매가격을 23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전국 1600여 개 충전소 가운데 이날 현재 정보공개에 동의한 830여 곳을 우선 공개한 뒤 대상을 늘려나가고 충전소 가격 외에 할인이나 세차, 정비 가능 여부 등 부가 서비스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충전소 간 가격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지역은 전라북도와 광주광역시로 가장 저렴한 곳과 가장 비싼 곳의 차이가 ℓ당 77원에 달했다. 반면, 제주도와 서울은 역내 가격차이가 각각 4원과 6원에 불과했다.

 전국에서 가장 싼 충전소는 광주광역시의 무등LPG 충전소로 ℓ당 985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