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주년을 맞은 LG 에어컨 사업이 누적 판매 1억대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1968년부터 1분에 4.8대가 팔린 셈이며 전 세계에서 판매된 에어컨 5대 중 1대에 해당한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올 11월 초까지 1억300만대를 판매하면서 에어컨 업계 최초로 1억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000년부터 2007년까지 8년간 에어컨 세계 판매량 1위를 지켜 왔으며 지난해에는 국내외 에어컨 판매 호조로 48억달러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해 에어컨 강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LG전자는 지난 1968년 국내 최초 창문형 에어컨을 시작으로 1988년 국내 최초 멀티 에어컨, 1998년 국내 첫 시스템 에어컨 출시, 2000년 국내 최초 인버터 빌딩 멀티시스템 에어컨 출시, 2000년 3D입체 냉방, 2001년 액자형 에어컨, 2002년 ‘투인원’ 에어컨, 2003년 세계 최초 명화와 그림을 적용한데 이어 2004년 세계 최초 원 패널 디자인 스탠드형 에어컨을 출시했다.
2006년에도 국내 최초 ‘쓰리인원(3 in 1)’ 에어컨, 2007년 로봇청소 스탠드형 에어컨 등 새로운 기술과 차별화한 디자인으로 국내외 에어컨 시장을 선도해 왔다.
노환용 에어컨사업부장(부사장)은 “LG전자 에어컨 누적 판매 1억대 돌파는 40주년을 맞은 에어컨 사업의 기념비적인 성과”라며 “고객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어컨사업부는 디지털 어플라이언스(DA) 사업본부에서 분리돼 별도 사업본부로 개편되는 새해부터 상업용과 가정용 에어컨뿐 아니라 빌딩관리 시스템· 홈 네트워크 등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 또 한번의 신화창조에 나선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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