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프린터, `아시아 디자인 상` 수상

삼성 프린터가 ‘아시아 디자인 상’ 수상으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홍콩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 공모전인 ‘DFA 2008’에서 프린터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모노 레이저 프린터(ML-1630)와 모노 레이저 복합기(SCX-4500)가 동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상을 수상한 삼성 레이저 프린터와 복합기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제품이다. ‘슬림, 매끄러움, 조용함’을 기본 모토로 풍부한 블랙 컬러와 하이그로시 고품격 재질, 소프트 터치 기능에 자연스런 사운드와 같은 감성 요소로 책상 밑에 숨겨진 프린터를 현대적인 사무 공간의 가구에 맞게 디자인했다.

 또 제품 심미성을 고려한 외관뿐 아니라 인쇄할 때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하고 소모품 교체를 위해 프린터 상판을 새롭게 개발하는 등 편리한 사용 환경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 회사 배준원 책임 디자이너는 “고객은 성능만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지 않고 디자인을 꼼꼼히 따진다”며 “앞으로 고객 요구와 흐름을 선도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DFA 2008은 지난 2003년 제정한 아시아 디자인 공모전으로 전자제품·가구·중장비·식기류 등 각 제품 별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 제품을 선정해 왔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