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경북대학교와「로봇산업진흥센터(센터장 이충원 공대교수)」를 설립했다.
이에 대구시는 12월 23일 경북대 공대6호관 회의실에서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이명규 국회의원, 노동일 경북대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과 현판 제막식을 가진다.
대구시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선정한 IT융복합 산업인 로봇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로봇산업진흥센터」를 설립하였다.
로봇산업은 실현가능한 기술 및 방향제시 등의 측면에서 공급자 주도형 산업으로서 로봇생산업체가 수요자(생산공장, 가정 등)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제시해야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로봇관련 기술동향조사, 로봇사용에 따른 이점, 필요한 정책대안 등을 전문기관이 파악해서 제시하는 역할이 필요하며 정부에서도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기관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어 대구시의 센터설립은 정부정책에 능동적으로 부응한 것으로 평가된다.
센터는 지역대학, 연구기관 및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로봇화가 가능하고 필요한 생산시설이나 전문서비스 로봇의 실용분야 등을 도출할 계획이며, 지역대학 교수 5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한편 대구시는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대구경북 광역로봇산업육성전략”을 수립하였으며, 내년에는 로봇산업기반구축사업, 로봇보급 및 확산사업, 실용로봇 선도사업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