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사장 오창석)은 10여년 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나눔경영을 실천한다. 지난 2004년부터는 전 임직원의 봉사활동 참여, 2006년부터는 근무시간 1%(약 20시간) 활동을 목표로 전 임직원이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삼성테크윈의 나눔경영은 환경 친화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지역공동체와 함께 살아가는 상생경영을 모토로 했다.
오창석 사장이 누구보다도 적극적이다. 오 사장은 뇌종양 환아, 쪽방, 재가장애인 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지역 사회의 고충을 해결하고 있다. 삼성테크윈 사회봉사단은 서울, 성남, 창원 지역 총 110여개의 봉사팀으로 구성돼 월 1회 이상 활동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효(孝) 사상을 실천하는 ‘장수사진촬영’ 활동을 수도권과 경남지역에서 펼친다. 연간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2005년 BBC가 방영한 ‘삼성의 사회공헌’으로 소개됐다.
최근에는 ‘습지보전 서포터즈 활동’을 전개한다. 지역 환경보전에 기업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자 하는 취지다. 삼성테크윈은 경남지역의 대표 습지인 우포늪, 주남저수지, 봉암갯벌에 정기적인 환경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자사 제품인 CCTV를 활용한 봉암갯벌 철새 탐조 시스템 구축, 해당화 심기, 지역사회 습지 탐사활동 후원 등 환경 프로그램도 병행 중이다.
지역사회 주민들과 소통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매년 ‘사업장 개방행사’를 연다. 지역 장애인, 소년소녀가정, 공부방 아동, 지역주민을 초청해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봉사활동에 임직원들의 취미활동과 재능을 활용하기도 한다. 음악동호회원들의 백혈병 환아 돕기 모금 음악공연을 펼치는가 하면 댄스동호회는 장애인 댄스대회 개최를 진행하고 있다.
자매결연을 통한 농촌 교류활동(7개 마을), 복지시설 소방방재 활동, 청소년 문화활동 지원, 탈북소녀 학업 지원,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 지원, 의령·진해지역 의료봉사활동, 격월 실시하는 헌혈캠페인, 장애인 체육대회 개최, 지역사회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 간 사랑지수를 높여가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회사도 적극 지원한다. 자원봉사 유급휴가제, 매칭그랜트, 자원봉사보험, 우수활동 포상 등 제도적인 지원 통해 임직원들 활동을 적극 돕는다. 임직원들은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와 ‘사랑의 계좌’ 기금조성을 통해 삼성테크윈만의 자연스러운 기부문화를 정착과 함께 나눔활동의 실천자로서 활동 중이다. 오창석 사장은 “삼성테크윈의 사회공헌 활동은 이제 한 단계 더 높은 곳을 지향한다”며 “이 같은 나눔경영을 확대할 때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이 되고, 꿈이 되는 사회가 한 걸음씩 빠르게 다가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