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기획실장이 유네스코 산하기관인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제3대 원장에 임명됐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위원장 안병만 교과부 장관)는 유네스코 본부와 협의를 거쳐 이승환 실장을 신임 원장으로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아태 국제이해교육원은 한국 정부와 유네스코 본부간 협정에 따라 2000년 설립된 유네스코 산하기관으로, 아태지역 내 타문화 이해교육과 평화·인권 교육을 담당한다.
이 신임 원장은 1978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입사 이래 사업본부장·문화원장 등을 역임하며, 유네스코 관련 국내외 정책수립과 국제협력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해 왔다. 특히 2000년 아태 국제이해교육원 설립 당시 실무부서장으로서 주도적 역할을 한 바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