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로봇산업진흥센터가 설립된다.
대구시와 경북대학교는 23일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경북대에 로봇산업진흥센터(센터장 이충원)을 설립한다.
로봇산업진흥센터 설립에는 대구시가 6억원, 민자 3억원 등 총 9억원이 투자됐으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해 향후 3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지역 대학교수 50여명이 참여하는 로봇산업진흥센터는 지역대학과 연구기관 및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 로봇산업 기반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센터 내에는 기획정책팀과 개발지원팀, 평가인증팀, 보급확산팀, 경영지원팀 등을 두고 로봇기술 조사 연구, 실용화 기술 지원, 성능시험 평가인증, 로봇 인력 양성 인증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센터 설립은 정부가 차세대 성장동력인 지능형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중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유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센터 개소식에는 노동일 경북대 총장과 김범일 대구시장, 이명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