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이유종·사진)이 신재생에너지· 전자태그(RFID) 등 첨단 기술분야 인증 및 유관사업을 전담하는 신성장동력사업단을 신설, 가동한다.
KTL은 신성장동력사업단 신설을 포함해 기존 조직 71개를 46개로 통폐합, 13본부 58팀 체제를 9본부 37팀 체제로 슬림화하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직 재정비 속에서도 기본 목표인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지원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기업지원본부도 새롭게 만들어 어려운 경제상황에 놓인 중소기업에 다양한 기술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KTL은 이번 신설된 신성장동력사업단을 통해 매년 7∼8%의 자체 수입 성장률을 확보하고, 5년 이내에 재정자립도를 현 80%수준에서 95%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유종 KTL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인력및 업무적 낭비를 최대한 줄이고, 기업지원과 신규사업 육성을 강조하여 미래를 대비하는 등 건실한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