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삼성테크윈에 대해 판매 기복이 심한 디지털카메라 사업이 철수함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 등으로 2009년 연간 20%의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050원을 제시했다.
한화증권 오세준, 남태현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실적은 3분기 실적(매출액 9,723원, 영업이익 152억원)을 상회하는 매출액 전 분기대비 12.3% 상승한 10,923원, 전분기 대비 28.1% 상승한 19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디지털카메라 부문은 300억원 수준의 적자가 전망되나 CCTV, 카메라모듈, 파워시스템의 판매 호조로 경기 침체의 영향을 피해가
는 양호한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적자 기조에 있던 디지털카메라 사업부의 분사로 인해삼성테크윈의 주력 사업부문에 대한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한화증권은 삼성테크윈은 방위사업청과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 장갑차 등 1조 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수주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향후 3년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오, 남 애널리스트는 “CCTV 카메라의 경우 경기 침체기에도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DSC칩 등 핵심 부품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20%를 웃도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미국, 중국 등 해외 판매 영업망을 강화하면서, 2009년에도 매출 기준3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된다.
또한 카메라모듈 부문도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며, 파워시스템 사업부도 항공기 엔진 부품 및 압축기 부문의 매출 발생으로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