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올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역점 추진해 온 직원 지식역량강화프로그램이 공무원 사회의 주목을 끌고 있다. 국토부는 이들 프로그램에 대한 직원들의 참여율이 기대 이상으로 높게 분석됨에 따라 앞으로 한층 발전시켜 직원들의 지식습득욕구를 충촉시켜 나갈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행정자료실 개관을 끝으로 올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 직원 지식역량 강화프로그램을 일단락했다.
국토부는 조직의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직원의 창조적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식경영 프로그램을 올해 다양하게 전개해왔다. 국토부가 올해 추진한 주요 프로그램은 △오프라인으로는 행정자료실과 북-까페 ‘사과-C’, △온라인으로는 클릭e북, 지중혜(知中慧) 서비스가 있다.
행정자료실은 부처통합으로 하늘과 땅, 바다에 관한 모든 정보가 집결되는 것을 발판으로 삼아, 우리나라 국토정보의 구심점이자 산실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시도다. 그간 어둡고 습기 찬 환경 때문에 직원들로부터 외면받았던 행정자료실을 대대적으로 개수하는 한편, 전문서적을 확충하고 홈페이지와 도서관리시스템도 전면 개편했다. 또 지난 8월에는 GWP(즐거운 일터, Great Work Place)와 독서경영의 일환으로 북-카페 ‘사과-C’를 청사 1층에 개관했다. ‘사과-C’의 하루 평균이용자는 약 45명이며, 지키는 사람이 없음에도 기한 내 반납률이 90%를 상회하고 있다.
국토부는 업무시간에 쫓겨 책 읽을 시간이 없는 직원들을 위해 온라인 공간에 전자도서 요약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릭 e북’을 마련했다. 클릭 e북은 최신 도서요약서비스 및 유명 저자 특강 콘텐츠를 상시적으로 제공하며, 총 접속횟수 1만300회, 요약본 다운로드 수 1만1606회에 이르고 있다.
또 정종환 장관의 적극적인 의지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인 온라인 스토리파크 ‘지중혜(知中慧)’는 SERICEO(삼성경제연구소 제공)의 국토해양부 전용사이트로 지난 7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월평균 이용률이 94%에 이른다. 만족도도 97%를 기록했으며, ‘계속 이용할 의향’이 99%, ‘주변에 이용을 권유할 의향’이 96%에 이르는 등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