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에 감성을 입혀라]모바일 신시장-SK텔레콤 `Q메시지`

[편의에 감성을 입혀라]모바일 신시장-SK텔레콤 `Q메시지`

 SK텔레콤은 기존 음성 및 문자 중심의 이동통신 서비스에서 벗어나 감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각종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Q메시지’는 구체적인 내용 표현 없이 상대방에게 신호를 전달하는 메시징 서비스다. 애니메이션과 소리·진동만으로 이뤄져 사용자는 서비스 화면에 상대방 번호만 입력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진동 서비스는 6개의 진동 중 어느 것을 보낼지 고를 수도 있다. 직접적이고 명시적인 표현이 아닌 감성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것이다.

휴대폰 대기화면에 친구의 기분 상태를 띄워놓는 감성 서비스도 있다. ‘파자마파이브’는 휴대폰 대기화면에 가장 빈번하게 연락하는 4명을 지정해 상대방이 설정해둔 현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동시에 친구 설정을 하지 않아도 상대방 이동전화번호만 알고 있으면 본인의 파자마파이브로 등록할 수 있다. 파자마파이브를 이용하면 대기화면에서 친구에게 바로 전화를 걸거나 SMS, Q메시지 및 e메일을 보내고 상대방의 모바일싸이월드를 확인하는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토씨’서비스는 휴대폰과 유선 인터넷에서 동시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유무선 연동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다. 토씨는 이동 중 갑자기 떠오른 단상이나 기분 등을 기록하고 싶을 때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필요 없이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토씨 사이트에 전송, 일상을 쉽게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휴대폰의 주소록과 네이트온 등의 메신저에 등록된 지인들을 토씨 서비스로 연동해 인맥을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지인의 관심사, 연락 빈도 등 다양한 지표로 지인과의 관계지수(RQ:Relation Quotient)를 알아볼 수 있는 등 적극적인 인맥관리도 가능하다.

세계 각국의 친구와 감성을 나눌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하늘친구’는 SK텔레콤과 일본 통신 3사(NTT 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고객끼리 UCC콘텐츠와 정보를 공유하고,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국가 간 모바일 커뮤니티다. ‘한일 자동번역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글을 번역하는 기능을 지원, 언어로 인한 제약을 없애고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