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우주인을 배출하면서 우주개발 시대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소연씨는 지난 4월 8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떠났다. ISS에서 약 열흘간 머물며 18가지 우주 과학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생방송으로 지구와 연결, 우주활동 모습을 국민에게 생생하게 전했다. 무선통신 연결로 아마추어무선통신을 하는 일반인·학생들과 교신했고, 우주에서 한국을 알리기 위한 퍼포먼스도 펼쳤다.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의 우주비행은 대한민국 우주개발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다. 특히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우주와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안겨 주었다. 이씨의 우주비행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서른 36번째 유인 우주인 배출국가가 됐다. 이씨는 세계 480여명의 우주인 중에서 여성으로는 세계 49번째, 아시아에서는 2번째 여성 우주인으로 이름을 올렸다.